사랑의 교복 전달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 중앙동 사회단체장(바르게살기위원회) 김상국 위원장은 7일 관내 저소득 가정 10가구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교복판매점(스클룩스)에서 무료로 교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쿠폰을 기부했다.

김상국 위원장은 2000년부터 10년이 넘도록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기부를 이어왔으며, 현재까지도 기부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바르게살기위원회를 통해 매달 교통캠페인, 환경정화활동 봉사를 실천하고, 매 분기마다 독거 노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날 교복기부를 받게 된 학생은“집안형편이 어려워 교복구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저 또한 앞으로 작은 것 하나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며 살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국 위원장은 “나눔이라는 것을 통해 이웃간의 정과 사랑을 전달하여 보람을 느낄 수 있고, 받는 사람보다 주는 제 자신이 더 뿌듯함을 많이 느낀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분들이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발굴하여 아직은 세상이 따뜻하고 살만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