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당직자는 7일 “지명직 최고위원 교체 등 당내 개편 문제는 새 정부 조각 작업 이후에나 고려해야 할 문제”라면서 “두 사람의 최고위원직에는 당분간 아무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4·11 총선 이후 강원도와 호남 배려 차원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됐으며, 인수위 및 비서실 파견과 관계없이 당분간 애초의 임명 취지를 살려 최고위원직에도 충실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조각이 끝나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지명직 최고위원에서 물러날 가능성도 있다.
김 취임준비위원장은 이미 지난해 말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를 이유로 한 차례 사의를 표명한 적이 있고, 박 당선인의 ‘복심’으로 불리는 이 정무팀장은 비서실을 거쳐 청와대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두 사람이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면 황우여 대표가 최고위 협의를 거쳐 후임자를 지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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