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책임자회 관계자는 이날 "북측이 지난 2일과 3일을 갑자기 휴무일로 통보해 생산 활동에 차질을 빚었다"며 "이에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오늘 오후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에 전달했다"고 말했따.
기업책임자회의는 건의문에서 "이달 1∼3일 갑작스런 휴무 통보에 따라 기업들은 정상적인 생산 활동의 차질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매우 유감스럽게 판단되고 향후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은 당초 올해 신정에 1일 하루만 쉬겠다고 통보했다가 지난 달 30일 쯤 2일과 3일도 휴일로 하겠다고 알려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서면으로 북측에 유감을 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입주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의 문제라 민감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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