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서울역의 상업시설이 세 시간 가까이 정전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7일 오후 1시 5분경부터 서울 중구 서울역 민자역사 내 상업시설이 정전됐다.
처음 연합뉴스는 25분간 정전이 됐다고 보도했지만 이후 보도에서는 3시간 가까이 정전됐다고 전했다.
다행히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됐고 민자역사 내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에서도 정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정전으로 역사 내 2~3층 식당가, 상점 등이 영업을 중단했다.
특히 역사 내 대기실과 접해 있는 식당들에 정전 피해가 잇달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열차 시간에 맞춰 허기를 채우려던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민자 역사 측은 이날 정전이 역사 내부 변압기 고장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민자역사 관계자는 “비상 발전기를 이용해 오후 1시 30분부터 차례로 전기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오후 4시께 복구가 대부분 완료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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