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닛산, '센카쿠 역풍'에 매출 감소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지난해 일본 자동차 회사 토요타와 닛산의 중국내 신차 판매량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양국 간 분쟁으로 매출이 처음 감소했다.

지난해 도요타 자동차의 신차 매출은 2011년보다 4.9% 감소한 84만500대에 그쳤다. 닛산도 5.3% 감소한 118만1500대를 판매했고 혼다자동차 판매량도 60만여대로 전년보다 3.1% 감소했다.

지난해 9월 일본 정부가 센카쿠 열도 일부를 매입해 국유화한 이후 중국 내에서 반일 감정이 촉발됐기 때문이다.

성난 중국 소비자들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벌였고 일부에서는 일본 차를 공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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