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예상을 뛰어넘는 삼성전자 모바일 모멘텀… 목표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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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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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네패스에 대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4분기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영찬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및 중소형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후공정 수요로 4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6% 증가한 125억원(연결 13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3분기부터 4분기 중반까지 네패스의 주가는 39.2% 하락했다”며 “이는 애플이 AP 파운드리를 삼성전자에서 TSMC 등으로 다변화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애플 AP 후공정 아웃소싱을 과점하고 있는 네패스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고, 지분법 대상 자회사 및 연결 대상 자회사(네패스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지연에 대한 우려도 상존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이러한 우려들은 해소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2013년과 2014년 스마트폰 판매량이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해 애플의 비메모리 다변화 시에도 실적 훼손이 없을 것이며, 연결 대상 자회사 중 네패스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삼성전자 해외 모델향 수주로 손익분기점에 근접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네패스의 올해 연결대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7% 증가한 618억원(개별 5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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