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는 다음 주 중 회의를 열어 발사 예정일과 예비기간을 정할 계획이다.
한국과 러시아 기술진은 기술협의회를 개최해 발사 가능 시기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본국으로 떠난 러시아 연구진들이 이번 주말 휴가가 끝나 대부분 다시 돌아오면 다음주 기술협의회와 발사관리위원회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협의회는 지난해 11월 발사 예정일(29일)을 열흘 앞두고 “기술적으로 29일 발사가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후 발사관리위원회가 일주일 전 발사 날짜를 확정한 것으로 미뤄볼 때 다음주 두 회의가 열리면 열흘 뒤인 이달 말에는 발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나로호는 지난해 11월 29일 발사 예정 시각을 16분 가량 앞두고 과전류 문제로 카운트다운이 중단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