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시황> 4분기 어닝시즌 돌입… 코스피 약보합 전망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시기가 돌아왔다. 삼성전자는 8조8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다.

하지만 코스피는 실적 발표에 대한 시장의 경계심리 강화로 보합권에 머물 전망이다. 전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에서 주문실수가 발생해 차익매물 출회 부담도 높아졌다.

8일 오전 8시45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일 대비 0.06%(1.14포인트) 하락한 2010.1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0.34%(1.71포인트) 떨어진 507.01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도 실적 시즌 돌입에 따라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보다 50.92포인트(0.38%) 떨어진 1만3384.29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4.58포인트(0.31%) 하락한 1461.89를 나타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84포인트(0.09%) 하락한 3098.81을 기록했다.

동양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는 세계 경기 상승동력이 약해지고 외국인 매수세도 주춤해 상승세가 둔화한 모습"이라며 "하지만 조정이 끝나면 증시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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