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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전력그룹사, '겨울철 정전대비 훈련' 가두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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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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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오는 10일까지 전국 14개 지역본부 298개소, 6개전력그룹사 35개소에서‘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홍보 캠페인을 전국 지하철역 및 주변상가, 재래시장,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진행한다.

한전은 이번 캠페인에서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일정 및 행동요령과 전력수급의 심각성 및 절전 필요성 등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이번 훈련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범 국민적 절전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8일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이 회사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친구인 고객 10명과 함께 서울 삼성역에서 시민들 출근시간에 맞춰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캠페인에 참석한 조환익 사장은 “작년 12월초부터 강추위로 인해 전력위기상황이 상시화됐다"며 "올 1월도 수급상황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니 이번 기회에 정전발생시 행동요령을 충분히 익힐수 있도록 적극적인 훈련 참여를 부탁한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0시 20분까지 20분간 진행된다. 전력 비상단계중 예비력 200만kW 미만 ‘경계단계’시(10시~10시10분) 가정·상가·사무실·산업체의 절전 행동요령과, 순환단전 상황인 예비력 100만kW 미만 ‘심각단계’시(10시10분~10시20분)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숙지해 정전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주중 및 일일 최대 전력수요가 발생하는 목요일 오전 10시에 실시, 실제 전력위기 상황과 동일한 여건에서 시행하는 훈련으로 민방위 훈련경보(사이렌)가 발령되면 가정·상가·사무실·산업체는 배포된 행동요령에 따라 자율절전을 실천하고 전력 유관기관과 공공기관은 매뉴얼상 비상조치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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