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오롱FnC제공>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코오롱FnC는 8일 자사가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와 커스텀멜로우가 이태리 피렌체에서 진행되는 '제83회 삐띠워모(PITTI UOM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월과 6월 매년 두 차례에 개최되는 삐띠는 남성 어패럴 최대 규모의 국제 전시회다. 이번 전시는 83회째로, 오는 11일까지 이태리 피렌체에서 진행된다.
삐띠는 일반 전시회와는 달리 세계 유수의 브랜드 및 패션 기업과 현장에서 직접 수주 상담이 이루어지는 만큼 직접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이기도 하다.
세 번째 전시에 참가하는 시리즈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Ynformal'관에 부스를 마련하며, 브랜드의 강점인 점퍼, 스웨터, 셔츠류와 국내 디자이너들과 콜라보레이션한 액세서리를 가지고 참가한다. Ynformal관은 'Young & Formal'이라는 의미로 젊고 심플하면서도 비즈니스 캐주얼에 적합한 브랜드로 구성됐다.
시리즈는 지난 시즌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그간 글로벌 바이어를 강하게 어필했던 제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할 수 있는 시그니처 제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두 번째 참가인 커스텀멜로우 역시 이번 쇼에서 'L'altro Uomo'관에 부스를 마련한다. 이 장소는 컨템포러리를 지향하는 브랜드들의 관으로 아직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로 구성된다.
한경애 코오롱FnC 상무는 "글로벌 페어 참가는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력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라며 "전시회 참가를 통해 패션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의 진출 가능성과 디자인, 제품 경쟁력에 대한 자신을 갖고 있어 이번 페어에서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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