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오는 6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베니스비엔날레에 김수자 작가를 한국관 전시 단독작가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수자는 대구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1984년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그는 평면뿐 아니라 오브제, 설치, 퍼포먼스와 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뉴욕, 파리, 서울을 기반으로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김승덕 커미셔너는 오는 16일 오후 3시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리는 기자 간담회에서 전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은 2009년 광주비엔날레 예술 총감독을 역임한 마시밀리아노 지오니가 총감독을 맡아 6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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