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피드 5.18 소재 뮤직비디오 해외팬도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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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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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약속' 티저. 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그룹 스피드의 '슬픈약속' 뮤직비디오가 해외서도 공감대를 일으켰다.

11분15초 분량의 드라마 버전 뮤직비디오는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의 소재로 제작됐다. 박보영, 지창욱, 하석진, 손나은 그리고 연기파 배우 김영호, 최지연, 정소영이 특별출연했다.

7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조회수는 50만건이 육박했다. 국내 팬 뿐 아니라 태국, 일본, 프랑스, 해외 팬들 역시 당시 민주화를 열망하던 한국의 상황을 알게 돼 놀랐고 가슴 뭉클했다고 호평했다.

'슬픈약속'은 인기작곡가 이단옆차기의 작품으로 다비치 강민경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강민경은 댄스버전 뮤직비디오에도 참가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현재 스피드는 멜론차트 10위, 소리바다 2위, 벅스 3위, 몽키3 8위 등 작년과 올행 데뷔한 남자 아이돌 중에 최초로 차트 10위안에 진입했으며, 곰TV 뮤비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피처링에 참여한 강민경은 "'슬픈약속'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시대의 아픈 과거에 대한 반성과 용서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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