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총서기를 비롯해 새지도부가 출범하면서 인민해방군에 금주령을 내리고 호화접대를 금지하도록 하면서 마오타이주와 우량예를 비롯한 고급 바이주 소비가 급감하면서 각 유통업체들 사이에서는 저가에 제품을 팔아 넘기는 행위가 비일비재 했다.
중국 디이차이징르바오(第一財經日報) 8일 보도에 따르면 우량예는 최근 각 유통사에 ‘각 우량예 판매대리점이나 유통상에서 자사 규정을 어기고 제멋대로 저가로 제품을 판매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단속을 엄격히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량예의 이번 조사를 통해 저장(浙江)·쓰촨(四川)·허베이(河北)·베이징(北京) 등지의 유통업체 십 여곳이 이번 우량예의 집중 단속에 적발돼 경고조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우량예는 올해 제품 시장 출고량을 지난 해 3500t에서 2500t이나 줄인 1000t으로 제한하며 물량 공급 제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우량예는 새해 벽두부터 대표제품인 우량예 1618(52도) 병당 출고가격을 기존의 689위안에서 900위안으로 인상하는 등 일부 제품 가격을 30% 가량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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