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는 최고 시속 200km, 평균 시속 100km로 달려 수도권의 주요 거점을 1시간 내로 운행하는 신개념 철도로 송도~청량리 48.7km를 비롯해 일산~수서(동탄) 46.2km, 의정부~금정 45.8km 등 총 140.7km 3개 노선이 들어선다. GTX가 개통되면 송도에서 청량리까지는 33분, 일산에서 동탄까지는 40분 만에 도달 할 수 있으며 의정부에서 금정까지는 28분이면 이동 할 수 있다.
또 수도권 곳곳에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주거 선호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로의 이동 시간이 짧아지며 인구 유입이 속속 진행되고 개발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GTX 사업은 박 당선자가 추진을 약속한 만큼 올해부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부동산 가격을 움직일 수 있는 개발 호재라는 강력한 무기로 작용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도~청량리 구간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IBD) F21∙22∙23-1블록에서 ‘송도 더샵 마스터뷰’ 총 1861가구(전용면적 72~196㎡)를 공급 중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GCF 사무국 유치 이후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구간’을 올해 착공해 2018년 개통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박 당선인도 GTX를 공약에 포함함으로써 향후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27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BD 내 최저 수준의 건폐율과 용적률을 적용해 쾌적성을 높였으며 하이브리드 오픈서고, 원스탑세탁실 등 주부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아이템도 도입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7월 용산구 한강로2가 일대에 ‘용산전면3구역 래미안’을 공급한다. 지상 40층 2개동 총 194가구(전용 141~242㎡)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용산역 및 4호선 신용산역이 도보2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맞은편에 용산 아이파크몰, 이마트 용산점이 있다.
▲일산~수서(동탄) 구간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2월 대우건설ㆍ롯데건설ㆍ호반건설ㆍEG건설ㆍ신안ㆍ대원ㆍ동보주택건설 등이 분양에 돌입한다. 대우건설이 1348가구를, 호반건설은 922가구, EG건설은 642가구로 모두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만 이뤄진다. 롯데건설은 전용 101~241㎡ 1416가구를 신안은 전용 84~101㎡ 총 91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동보주택은 전용 84~114㎡ 252가구, 대원은 전용 84~135㎡ 714가구를 분양한다.
3월엔 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 A102블록에 874가구를, 4월에는 반도건설이 전용 84~97㎡ 총 90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두 사업지 모두 KTX(고속철도) 동탄역을 걸어서 10분 안팎이면 이용할 수 있는 시범단지에 위치한다.
▲의정부~금정 구간
삼성물산이 올 2월 분양할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일대 대치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18~35층 17개동, 1608가구(전용 59~151㎡)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 59㎡ 14가구와 84㎡ 1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 도심과 수도권 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이 단지와 500m 이내에 있다.
금강주택은 의정부 민락2지구 B-7블록에서 같은달 ‘금강펜테리움’ 716가구(전용 60∼85㎡)를 분양한다. 의정부 민락2지구는 지구를 관통하는 국도3호선 우회도로와 지구 우측에 서울∼포천 간 고속도로 건설이 예정돼 서울로 통근이 편리하며 의정부역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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