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캡션: Layer_해돋이, 180x270cm paper stack, 2010 |
글, 종이화가 미술인 이승오(Artist, Lee Seung-oh)
어둠을 헤치고 수평선 끝자락에서 검붉은 덩어리가 떠오릅니다.
달콤 씁쓸했던 지난날은 어젯밤 달빛과 함께 저물었습니다.
검은 하늘사이 강렬한 붉은빛이 떠오르는 오늘이 바로 시작입니다.
광활한 대지를 아우르는 광명의 신(神) 아폴론의 입술이 나를 감쌉니다.
새로운 하루가 떠오릅니다.
黎明의 종소리 들려옵니다. 눈앞에 광활한 대지가 펼쳐집니다.
햇살 가득하고 화려한 꽃들이 생명을 다해 피어납니다.
하루는 무엇보다 강렬합니다.
햇살은 희망이며 미래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위로 미지의 세계가 우리의 미래가 되어 떠오릅니다.
당신이 보여준 희망을 가슴에 안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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