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송동헌 연구원은 “ 12조엔에 달하는 일본판 ‘뉴딜정책’이 예고돼고 있고 6월 구체안이 나올 전망”이라며 “반면 작년 횟감용 참치 매출 비중은 60%, 일본 수출 비중은 60% 내외로 과거 대비 엔화 영향이 크게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이에 원재료인 원어 매입 가격 역시 엔화 가격으로 결정돼 엔화 약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또 “5일 일본 수산물 시장에 참다랑어 가격이 18억9000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경매 과정에서 낙찰가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것은 2011년 일본 지진 이후 크게 위축됐던 횟감용 참치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수익성이 높은 선망선 조업 정상화와 최근 캔용 참치 가격 반등이 이뤄짐에 따라 4분기 실적 정상화와 1분기 증익 기대감이 높아진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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