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녀 치료와 경제적 문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서 직원 자살 기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09 09: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두 자녀 치료와 경제적 문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서 직원 자살 기도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40대 직원이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졌다.

지난 8일 밤 10시 10분경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조립 2팀 생산라인에서 이 회사 직원 A(49)씨가 높이 2.7m의 전기 리프트 장치에 목을 맨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에 빠진 상태다.

A씨는 A4용지 일곱 장에 달하는 유서를 통해 건강이 안 좋은 두 자녀의 치료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 등에 대한 심경을 남겼다.

조사 결과 A씨는 기업 노조 소속 노조원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가족과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한편 2009년 이후 쌍용자동차에서는 해고 노조원과 그 가족 스물세 명이 세상을 떠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