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D, 4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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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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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LG디스플레이가 4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다.

9일 LG디스플레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8%(700원) 오른 3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 이성희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매출 7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할 것이며, 영업이익은 4940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시현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 호조의 배경은 10월 출시된 애플 아이폰 5의 출하량 증가와 연말 중국 및 북미 수요를 앞두고 TV 세트업체들이 패널 구매를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성희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올해 1분기 실적 우려감으로 4분기의 실적 개선세에 반해 가파르게 하락했다”며 “1분기 실적 우려의 배경은 4분기 이익에 큰 폭의 기여를 한 애플 아이폰 5 물량 감소 및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진입함으로써 TV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폭스콘에는 아이폰 5 재고가 충분하기에 올해 1분기 LG디스플레이에서 생산하는 아이폰 5 패널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나, 애플의 제품 출시 주기 감소에 따른 가동률 상승 및 원가 개선을 통한 수익률 개선으로 애플 비즈니스를 통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중반까지 유지되는 중국의 에너지 보조금 정책은 TV수요에 대한 하방경직성을 확보해 줄 것으로 예상돼 라인전환에 따른 공급량 감소 효과가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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