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설공단은 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성동구 마장동 신답철교 아래쪽에 있는 청계천 생태교실에서 ‘겨울방학 청계천 생태교실’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생태교실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둔 가족 나들이 겸 다양한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다.
생태교실은 생태연구소 전문가를 초빙해 겨울철새를 관찰하는 ‘철새야 안녕’(토 오전 10∼12시), 낙엽·가지·열매 등 자연물로 겨울풍경을 만드는 ‘자연물꼼지락교실’(토·일 오후 2∼4시),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기후변화교실’(목·일 오전 10∼12시), 청계천 동식물의 겨우살이를 공부하는 ‘청계천 생태탐방’(수 오후 4∼6시) 등 4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철새야 안녕’은 겨울철새가 청계천을 찾아오는 이유를 알아보고 열매 등 녹지 부산물을 이용해 겨울철새 만들기 공작체험도 한다. ‘자연물꼼지락교실’에선 겨울 청계천 자연환경을 알아보고 관찰 가능한 동·식물 퀴즈를 풀어본다.
참가 희망자는 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2290-6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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