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9일, 수요일. 모닝브리핑 나갑니다.
오늘 아주경제 1면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전자 소식이 올라와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이 201조를 넘어서면서 연매출 200조원 시대를 열었는데요. 예상대로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하네요. 오늘 아주경제에 또 어떤 소식이 올라와 있는지 보실까요?
공정위, 짝퉁 판매 소셜커머스 ‘빅4’ 철퇴
거짓 광고가 또 판을 치네요. 가짜 제품을 판매한 소셜커머스 4대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이른바 짝퉁을 정품인 것처럼 거짓광고를 했는데요. 일본 아루티사의 ‘아루티 모공 브러쉬’를 정품으로 속여 판매한 티몬과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 그루폰 코리아 등 4개 소셜커머스 업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과태료 23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글로벌 위기 속 만족도 상승··· 영진전문대 1위
2012년 국가고객만족도, NCSI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올해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유로존 재정위기다 미국 재정절벽이다... 여러 악재를 감안하면 만족도가 올랐다는 건 정말 대단한 거죠. 기관별로는 영진전문대학이 1위에 올랐고요. 산업별로는 호텔서비스업의 만족도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운수업, 건설업, 교육서비스업 등은 전년에 비해 부진한 모습이네요.
집값 천정부지···네티즌들 반값아파트 만든다
중국에서도 요즘 집값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이요~ 네티즌들이 집값 고공행진에 대항해 직접 반값아파트를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중국 장쑤성에서는 한 네티즌이 소비자 조합주택 건설계획을 밝히자 4일 만에 네티즌 200여 명이 합작의향을 밝혔다고 하네요. 실수요자가 주택조합의 주주인 동시에 주택소유자가 되는 구조로 분양가는 현 시세의 60%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티즌의 위력, 대단하죠?
현대차 ‘달리는 사무실’ 스마트카 기술 첫선
‘달리는 사무실’... 뭔지 아시나요? 현대차가 이번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차량용 스마트폰 연동시스템과 블루링크 클라우드 기능이 탑재된 미래형 스마트카를 선보였습니다. 여기서 블루링크 클라우드란 차량이 바뀌어도 운전자가 설정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실시간 제공하는 것으로 차 안에서 업무 처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멀티미디어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달리는 사무실! 실감나시나요?
직장인 10명중 7명 “직장생활 불만족”
여러분은 직장 생활 어떠신가요? 직장인 10명 중 7명이 현재 직장에 불만을 갖고 있고요. 만족지수는 5점 만점에 평균 2.3점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만족 이유로는 무엇보다 ‘낮은 연봉’이 많았고요. 회사의 전망, 사람관계, 복리후생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길가에서 돈을 주웠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체국 집배원 엄원흠씨가 얼마 전 길가에서 5000만 원 수표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돌려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5000만원, 이게 주인의 전세자금이었다고 하는데, 주인은 사례라도 하려 했지만 집배원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사절했다고 하네요. 따뜻한 소식이죠? 오늘 이 훈훈한 소식과 함께 힘차게 보내시고요, 모닝브리핑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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