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하이텍, 무선충전핵심부품 PO 받아 ‘본격 사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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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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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크로바하이텍은 9일 무선충전기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코일세트의 신뢰성테스트 최종 승인과 정식발주서(PO)를 받았다고 밝혔다.

크로바하이텍측은 “발주처 및 최종 사용자는 아직 밝힐 수 없으나 중국에 위치한 자체양산라인에서 바로 양산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무선 충전은 코일(나선형으로 감은 도선)을 이용해 주변에 충전을 시킬 수 있는 자기장을 만들고, 충전 패드 위에 놓인 휴대폰에 전류를 흘려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크로바하이텍이 공급할 부품은 전송방식이 자기유도방식(Inductive Coupling)을 적용한 무선충전기기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 회사는 무선충전기기 송신부(TX: Transmitting Coil)의 핵심부품인 코일세트를 양산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양산하게 될 제품과 더불어 당사에 의뢰된 개발제품들은 현재 국내외 5개 업체로부터 10개여 모델”이라며 “송신부뿐 아니라 현재 수신부(RX: Receiving Coil)용도 개발샘플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신부 몇 모델은 국내스마트폰 제조업체들로부터 신뢰성테스트와 최종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개발제품으로 무선충전의 보급화가 가속된다면 향후 S사 차세대 스마트폰과 L사의 LTE 모델을 비롯한 주요 스마트폰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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