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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롄에 세계 최대 해상공항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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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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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중국이 랴오닝성 다롄(大連) 앞바다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공항 건설을 추진 중이다.

9일 현지 매체인 다롄일보는 다롄시 정부업무보고를 인용해 시가 올해 신공항 건설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연말까지 매립 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총 4개의 활주로가 건설 될 신공항은 향후 5년 뒤인 2018년 완공 예정이며 공항이 정식 운영되면 연간 이용객이 2300만~25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 신문은 중국 국내외 최고 수준의 설계업체들이 수백억 위안을 투입해 이 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있으며, 공항 내 각종 서비스는 물론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교통편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공항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다롄공항은 2003년부터 매년 연간 이용객이 100만명 이상 늘어나 7년 동안 연평균 192%의 고속 성장세를 보였으며, 2010년에는 연간 이용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2009년 7월 동북진흥정책의 하나로 랴오닝 연해 경제밸트 조성 계획을 발표해, 다롄 공항을 동북아의 허브 공항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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