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여수광양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주한 파나마 대사관은 이달 22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18층에 영사관 광양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파나마 영사관 광양 사무소는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를 입ㆍ출항하는 파나마 선적 선박과 선원들의 편의를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기준 광양항을 입ㆍ출항 한 파나마 선적은 3000여회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마 영사관 광양 사무소는 부산 영사관 부영사가 부산과 광양을 오가며 관할하고 에스파냐어에 능통한 여직원 1명 정도가 상주한다.
항만공사는 광양 사무소 개소로 광양항의 국내ㆍ외 인지도 상승과 함께 원활한 항만서비스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파나마는 조세제도가 국내와 달라 국내에 선적을 두는 것에 비해 세제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어 최근 세계 선박 운영업체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우리나라 선박 2000여척이 선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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