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 7일 한국야구위원회에 프로야구 10구단 창단가입 신청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영 드래곤즈 창단추진위원회] |
9일 부영 드래곤즈 창단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연고지역 아마야구 지원계획’을 회원가입신청서의 핵심내용 중 하나로 명시했다.
이 발전기금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납부해야 할 야구발전기금과 별도 금액이다. 부영그룹이 전액 출연하는 것으로 전북도와 4개 시·군이 지역 아마야구를 지원하는 예산과는 별도다.
부영 드래곤즈가 신청서에 명기한 아마야구 지원 계획은 △2018년까지 전북도에 초중고 야구부 12팀 신규 창단 지원 △부영드래곤즈 배 초중고 야구대회와 사회인(동호인) 지역리그 창설 △학생 및 사회인 야구팀을 위한 실내야구장 신축 및 야구팀 보유한 학교에 잔디·조명시설 설치 등 세가지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13일 열린 창단선포식 직후 창단추진위원회 실무진들에게 KBO 야구발전기금과 별도로 전북도 아마야구 발전기금으로 1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1일에도 군산상고와 전주고 야구부를 찾아 야구발전기금으로 각각 1억원씩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부영 드래곤즈는 오는 10일 열리는 KBO 평가위원회에서 ‘역사·흥행·발전·진심’의 4가지 차별화 전략을 등 창단 이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