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음악회 들어갈땐 사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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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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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음악회 관람 중 기침이 날땐 어떻게 하나. 헛기침 소리도 메아리치는 공연장에선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여간 곤혹스러운게 아니다.

서울 예술의전당(사장 모철민)이 사탕을 생각했다. 건조한 목 상태를 완화시켜 기침발생을 예방하고 습관적인 기침을 줄이는데도 일부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 것.

음악당 콘서트홀 관객들을 위해 사탕을 나눠준다. 10일‘11시 콘서트’부터 객석입구에 배치됐다.

사탕은 근무자(하우스 어텐던트)에게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

기침소리가 줄여지겠지만 또 사탕 벗기는 소리가 거슬리지 않을까?.

예술의전당은 종이 포장지로 싼 사탕이지만 소리에 예민한 관객을 위해 공연 전 미리 포장을 벗겨놓길 당부했다.

예술의전당은 앞으로도 정숙한 공연장 관람질서 유지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용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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