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급성 호흡기 환자에게서 아데노바이러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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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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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최근 광주지역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 10명 가운데 4명에게서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를 대상으로 1월 첫째 주에 채취한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18건 중 8건에서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가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연 평균 검출률 15.7%의 2.8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환경연구원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기 시작한 지난 12월부터 검출률(35.7%, 84건 중 30건)이 상승하기 시작해 지속된 것으로 보고있다.

데노바이러스는 감염성이 매우 높아 장난감 등과 같이 환자로부터 오염된 물건이나 환경에 노출될 경우 감염되기 쉽다. 소아 및 성인 모두에서 인후통 및 발열과 같은 가벼운 감기증상부터 폐렴이나 중증의 폐질환 등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을 초래할 수 있는 바이러스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아데노바이러스는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하고 고른 영양섭취를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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