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게임, 대형업체 상위권 휩쓸어

카카오게임 신규설치자수 TOP 5(자료제공=랭키닷컴)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중소 업체들이 선전하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게임에서 대형 업체들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10일 시장조사전문기관 랭키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22주간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자의 카카오톡 게임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12월 5주 CJ E&M의 ‘다함께 차차차’가 514만명으로 신규설치자수 1위에 올랐다.

12월 들어 CJ E&M·위메이드·넥슨·컴투스 등 대형 업체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한 점이 특징이다.

12월 5주의 경우 다함께 차차차에 이어 위메이드의 ‘터치 파이터’, 컴투스의 ‘컴투스 홈런왕’, 네오위즈의 ‘탭소닉링스타’가 각각 2, 4, 5위를 차지했다.

10월까지만 해도 신규설치자수 순위에서 TOP 5 안에 들어간 대형 업체는 위메이드와 넥슨에 불과했지만 대형 업체의 신규 게임이 속속 나오며 상위권을 휩쓴 것이다.

11월 1주 이후 드래곤플라이트가 신규설치자수에서는 하락세이지만 이용자수에서는 여전히 1위를 기록중이다.

한광진 랭키닷컴 과장은 “전작을 넘어선 흥행작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며 “콘텐츠와 배급력을 갖춘 대형 업체들의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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