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주택보증 사장 “올해 PF한도 3조, 미분양 매입 7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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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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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적역할 강화 나서… 임대 관련 상품도 출시 준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사진)이 “올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 한도와 미분양주택 매입을 각각 3조원, 7000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김 사장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공적 주택금융을 공급하는 주택보증전문 공기업으로서 공적역할 강화에 나서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1월부터 대주보 사장직을 맡은 김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민 주거복지 향상과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창조경영, 현장경영, 윤리경영’이라는 3대 경영방침 아래 지속성장 발판을 마련해왔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보증 실적을 달성하고 신규 보증상품을 출시하는 등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술회했다.

대주보는 지난한해 주택분양보증, 임대보증금 보증 등 총 53조원의 보증을 공급하고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 주택구입자금보증 등 8개의 신규 보증상품을 출시해 총 11조원의 보증실적을 달성했다.

또 PF 보증(2조1000억원)과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6000억원), P-CBO(후순위채권) 매입(200억원) 등을 초과 달성하며 주택업계 유동성 지원에도 나섰다.

올해에는 △내실성장 △공적역할 확대 △신성장엔진 발굴 △국민감동 서비스 제공 △스마트 경영체제 구축을 5대 사업방향으로 정했다.

김 사장은 “올해는 하우스·렌트푸어 등을 해결하기 위한 주거복지가 관건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측하며 “임대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임대와 관련한 5개 상품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도시재생사업과 리모델링 등과 관련한 상품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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