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중 전신주 부러져 50대 근로자 사망…트럭이 케이블 휘감고 지나가며 사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10 17: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작업 중 전신주 부러져 50대 근로자 사망…트럭이 케이블 휘감고 지나가며 사고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케이블을 설치하기 위해 전신주 근처에서 작업하던 50대 남성이 전신주가 부러지면서 치명상을 입어 숨졌다.

10일 오전 11시경 전남 영광군의 한 도로에서 전신주가 부러지면서 작업 중이던 A(50)씨가 다쳤다.

A씨는 당시 광케이블을 설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로변에 놓인 케이블을 지나던 덤프트럭이 휘감고 지나가면서 전신주가 부러졌다.

이어 트럭과 전신주에 엉긴 케이블이 팽팽하게 끌리면서 전신주 옆에서 작업 중이던 A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A씨는 오른쪽 허벅지 대동맥이 파열되는 치명상을 입었다.

119구조대가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A씨는 이미 많은 피를 흘린 탓에 의식이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