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국 택지지구 3만7000여가구 분양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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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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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동탄2·향남신도시, 세종시 등 알짜 지역 관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올 상반기에만 전국 택지개발지구에서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수요자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택지개발지구는 신도시나 혁신도시 등 정부 주도 아래 체계적으로 사업이 진행돼 기반 인프라가 탄탄하다는 장점이 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택지지구 분양 예정물량(임대 포함)은 50곳 총 3만7752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수도권에서는 22곳 1만7488가구가 공급이 예정됐다.

우선 위례신도시에서 5~6월께 4곳 2697가구가 분양을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위례신도시 A2-12블록에서 621가구를 6월 중 공급한다. 2014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우남역이 단지와 가깝다. 헌릉로를 통해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화도로, 성남대로 등 진입이 쉽다.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는 8곳 8384가구가 분양 채비에 바쁘다.

롯데건설은 동탄2신도시 A28블록에서 1416가구(전용 101㎡ 976가구, 122㎡ 430가구, 펜트하우스 10가구)를 상반기 중 선보인다. 남쪽 리베라 골프장이 접했고 북쪽 공원 이용이 쉽다. 광역환승시설과 기흥 동탄IC도 가깝다.

인접한 향남신도시에서는 다음달 모아주택산업이 A8블록에서 496가구 분양에 나선다. 496가구(전용 74~84㎡) 규모로 4베이 혁신평면이 적용돼 채광, 통풍이 우수하고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5년간 임대로 살다가 분양전환할 수 있다.

울트라건설은 상반기 광교신도시 A31블록에 356가구(전용 59㎡)를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대 수원캠퍼스 맞은편에 위치하며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차로 5분내면 진입할 수 있다.

별내신도시에서는 3월 중 현대산업개발은 A2-1블록에 ‘별내 아이파크 2차’를 분양한다. 1083가구(전용 72~84㎡)로 구성됐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IC 인접하고 동쪽에는 덕송천이 흐른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분양열기가 뜨거웠던 세종시는 13곳 7409가구를 쏟아낸다.

호반건설은 이달 18일 세종시 1-1생활권 M4블록에 들어서는 ‘호반베르디움 5차’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을 진행한다. 총 688가구(전용 59~84㎡) 규모로 구성됐다. 1-1생활권에는 국제고와 과학고 등 8개 학교와 32만㎡ 규모 근린공원, 복합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밖에 광주전남혁신도시(부영 1478가구), 경남 진주혁신도시(한림건설 1400가구), 경북혁신도시(현대엠코 1119가구) 등 공공기관 입주가 본격화되는 혁신도시 내 분양도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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