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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시장, 온라인 게임의 역습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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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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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모바일 게임에 맞서 온라인 게임의 역습이 시작됐다.

새해 시작과 함께 엠게임, 엑스엘게임즈, NHN한게임 등이 대형 온라인 신작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최근 거대 시장으로 성장한 모바일 게임에 맞서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사진제공=엠게임]
엠게임이 10일 ‘열형강호2’를 공식 서비스하며 첫 포문을 열었다.

이 회사가 야심차게 내놓은 ‘열혈강호2’는 격투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국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제작해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 특징이다.

엠게임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사용자 접속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엠게임은 기존 게임보다 강화된 액션감과 전략 요소를 적용해 핵심 콘텐츠인 무투장을 개발해냈다.

이를 통해 기존 레벨업 중심의 무협 MMORPG의 단순성을 극복해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느낄 수 없었던 차별화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또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열혈강호2’를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난 8일 간담회에서 “열혈강호2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한국은 물론 글로벌 유저들의 성향 분석을 통해 각 국가 별 특성에 맞는 로컬라이제이션 작업을 진행하며 꾸준하게 글로벌 진출 전략을 준비해왔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제공=엑스엘게임즈]
엑스엘게임즈은 ‘아키에이지’로 온라인 게임의 공세를 강화한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2일 첫 개발작 ‘아키에이지’의 공식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16일 오전 8시부터 정식 상용 서비스에 돌입한다.

‘아키에이지’는 출시 사흘 만에 PC방 게임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온라인 게임 활성화의 선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첫 날 12위에서 5계단 상승한 것이다.

[사진제공=NHN 한게임]
NHN 한게임도 신작을 통해 온라인 게임 활성화에 나선다.

한게임은 MMORPG ‘아스타’의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23일부터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는 아스타에 대해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의 다채로운 문화와 전설 등을 환상적으로 그래픽으로 표현해‘아시아 판타지’ MMORPG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수’와 ‘황천’이라는 두 세력간의 전쟁(RvR)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퀘스트 패턴, 대규모 공성전 등의 시스템과 콘텐츠를 통해 MMORPG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조현식 NHN 한게임 코어게임사업부장은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판타지 MMORPG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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