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킨스키 맏딸 "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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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킨스키 (사진:영화 '아귀레, 신의 분노' 스틸컷)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배우 클라우스 킨스키의 장녀 폴라 킨스키가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10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테른' 최신호에서 딸 폴라 킨스키는 "아버지에 의해 성폭행 당했다"고 고백했다.

故 클라우스 킨스키는 독일 출신 명배우로 1991년 사망하기까지 13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폴라 킨스키는 광기어린 눈빛과 기이한 행동으로 유명했던 아버지를 폭로하며 "영화 속 아버지를 보며 연기가 아닌 집에서 보여준 모습과 똑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폴라 킨스키는 뒤늦게 아버지에게 성폭행한 사실을 밝힌 이유에 대해 "그에 대한 우상화를 막고 싶었다"며 "아버지에 대한 극찬을 참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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