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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용로 외환은행장(왼쪽)은 마쉬렉은행(Mashreq Bank)의 파이샬 라라니 글로벌 금융기관 담당 부행장(Mr.Faisal Lalani, VP, Global head of Financial Institutions)과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인 아부다비 소재 쥬메이라 호텔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양해각서를 교환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이번 업무제휴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개최되는 한·중동 금융협력 공동 IR행사 중 실시한 ‘중동지역 한국 금융의 날’ 행사에 맞춰 체결됐다. 무역금융 및 PF, 은행간 컨소시엄을 통한 신디론 관련 업무협력, 한국 및 아랍에미리트에 진출한 고객에 대한 상호 유동성 지원 및 정보교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국내 고객들이 현지에서도 편리하고 원활한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용로 외환은행장과 마쉬렉 은행의 파이샬 라라니 글로벌 금융기관 담당 부행장을 비롯해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권태균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 등 많은 인사가 참석해 업무제휴를 축하했다.
마쉬렉 은행은 총자산 기준 두바이 내 3위 아랍에미리트 내 7위의 글로벌 은행으로 무역금융과 투자금융에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 국가로 구성된 걸프협력회의(GCC·Gulf Cooperation Council)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외환은행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윤 행장은 “외환은행은 국내은행으로서는 13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국가에 개설한 아부다비 지점을 통해 중동지역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미래 유망시장으로 각광받는 한·중동 新 금융실크로드를 개척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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