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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첨단 상업용 카페트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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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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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효성이 차별화된 카페트용 원사를 적용한 사각중공사 타일 카페트를 출시해 수입시장을 빠르게 대체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효성 인테리어PU가 개발한 사각중공사 카페트는 원사의 단면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태이면서 4개의 중공을 가진 특수 기능성 원사로 제작돼 일반적인 삼각 단면 원사 제품에 비해 오염에 강하고 복원력이 우수해 국내외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상업용 빌딩이 대형화되면서 관리 용이성(내오염성), 안락성(쿠션감·탄성회복력), 내구성 등에 대한 카페트 사용자들의 까다로운 요구에 맞춘 제품이라는 것이 오피스빌딩 시공업체들의 평가이다.

국내 상업용 카페트 시장은 연간 약 360만㎡(110만평) 규모이며 이 중 사무실용 타일카페트 시장은 210만㎡로 전체 카페트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오피스 빌딩 증가에 따라 시장규모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효성은 현재 ‘스완카페트’라는 브랜드로 국내 상업용 카페트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품질 인정을 받으며 수출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미 1990년 중반부터 일본·호주·동남아 지역에 상업용 카페트를 꾸준히 공급해 왔으며 2013년부터는 거대 시장인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북경∙상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망 구축을 진행 중에 있다.

김승한 인테리어PU사장은 “효성은 기존 타입의 롤 카페트와 사각중공사 차별화 제품을 바탕으로 중국의 일반 상업용 시장과 고가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중국에서도 일등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1968년 의류용 및 산업용 나일론원사 생산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페트용 원사를 개발해 국내 상업용 카페트(롤카페트, 타일카페트, 자동차용카페트) 시장을 선도해왔다. 또한 원사 생산에서 제직·염색·완제품 포장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카페트 수직 일괄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디자인 개발에서부터 고객 A/S 시스템까지 갖춰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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