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국민대통합위는 인수위원인 한광옥 위원장과 김경재 수석부위원장, 인요한·윤주경·김중태 부위원장에 하 의원이 추가되면서 인원이 6명으로 늘었다.
하 의원은 대선캠프 국민대통합위에서도 총괄간사를 맡아 박 당선인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자격으로 마지막으로 발의에 참여한 긴급조치 피해자 보상법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대통합위에서 논의한 대통합 실천방안들을 전반적으로 조정하고, 필요할 때는 법안으로 만들어 제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하 의원의 합류로 구체적 활동 방향을 정하는 등 대통합위 활동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대통합위는 인수위가 출범한 지 5일이 지났지만 아직 전체회의를 한 적이 없고, 소속 인사들끼리 역할 분담도 되지 않아 ‘공전’ 중이라는 평가가 인수위 안팎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손수조 청년특위 위원은 이미 임명된 다른 위원들과 함께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년특위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대통합위와 달리 지난해 말 인선이 이뤄진 뒤 거의 매일 회의와 워크숍을 진행하며 활동 방향 구체화 작업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 간 역할 분담도 마쳐 손 위원은 청년·20대·대학, 윤상규 위원은 청년일자리, 오신환·하지원 위원은 30대와 젊은 여성, 박칼린 위원은 문화컨텐츠 분야, 정현호 위원은 반값등록금, 이종식 위원은 미디어 소통 문제 등을 각각 다룬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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