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전체 직원의 8.5%인 5400명을 감축할 예정이다. 지난 4분기 해고비용은 4억달러에 달한다.
케네스 체놀트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의 감원은 여행부서에 이뤄질 것”이라며 “디지털 혁명으로 인해 시스템이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내부적 오류로 인해 변상을 요구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에게 1억5300만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대규모 비용이 빠져나가면서 4분기 순익은 전년대비 47%가량 하락한 6억37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주당 순익은 56센트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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