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단지 공부방은 LH와 함께일하는재단이 지난 2010년부터 진행 중인 지원사업이다. 전국 22개의 임대단지 공부방이 운영 중이고 하루 평균 430여명의 입주 어린이가 공부방을 이용하고 있다.
단지 내 공부방을 운영함으로써 부모들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됐다. 어린이들은 학습 향상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방학 때는 ‘엄마손 밥상’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급식도 제공 받는다.
LH는 공부방 이용 아동 학부모들이 교육 및 생활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한다. 시설장·교사·조리사 등 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부 직종에는 입주민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다음달 22일까지 LH 마을형 사회적기업 설립지원단(서울 마포구 동교동 203-4)에 신청서·사업계획서·주민동의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LH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공부방을 설치할 단지와 운영단체 12곳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 후 입주민과 운영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단지 내 유휴 공간을 공부방으로 리모델링하고 2년간 운영비와 프로그램 진행비를 지원한다. 지원기간 중 운영단체는 지역아동센터 신고나 협동조합 방식의 운영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설립지원단(02-730-8616, 8617)으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