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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단지 아이들 공부방 운영기관 공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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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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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뮤니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국 12개 임대단지 내 추가로 설치하는 아동 공부방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임대단지 공부방은 LH와 함께일하는재단이 지난 2010년부터 진행 중인 지원사업이다. 전국 22개의 임대단지 공부방이 운영 중이고 하루 평균 430여명의 입주 어린이가 공부방을 이용하고 있다.

단지 내 공부방을 운영함으로써 부모들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됐다. 어린이들은 학습 향상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방학 때는 ‘엄마손 밥상’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급식도 제공 받는다.

LH는 공부방 이용 아동 학부모들이 교육 및 생활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한다. 시설장·교사·조리사 등 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부 직종에는 입주민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다음달 22일까지 LH 마을형 사회적기업 설립지원단(서울 마포구 동교동 203-4)에 신청서·사업계획서·주민동의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LH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공부방을 설치할 단지와 운영단체 12곳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 후 입주민과 운영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단지 내 유휴 공간을 공부방으로 리모델링하고 2년간 운영비와 프로그램 진행비를 지원한다. 지원기간 중 운영단체는 지역아동센터 신고나 협동조합 방식의 운영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설립지원단(02-730-8616, 861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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