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금요일, 모닝브리핑 시작합니다.
이번 한 주간 꽤 추웠죠? 그런데 오늘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서울이 영상 1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바깥활동하기에 무리 없겠죠?
오늘 아주경제 1면에는 박근혜 차기 대통령이 중국 정부의 특사로 방한한 장즈쥔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접견한 내용 올라와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한중 새 정부 같이 출범, 우호협력관계 강화해야
한중 양국의 새 정부가 같이 출범했기 때문에 양국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기로 했고요. 박 당선자는 특히 남북관계에 대해서 북한의 핵개발은 절대 용납할 수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재계 “돌격 앞으로”
재계가 글로벌 장기불황 속에서 오히려 투자를 확대하고 고용을 늘리는 등 위기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 SK그룹은 올해 투자규모를 16조 원 이상으로 확정했고요. 채용규모 역시 전년 대비 1000여 명 증가한 8천여 명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LG그룹은 투자규모를 창립 이래 최대인 20조원으로 잡았고, 삼성전자 역시 최대한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방통위, 이통 가입비 폐지 추진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가입비를 폐지하는 등 통신요금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당선자의 통신비 인하 공약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통사가 수익 악화를 이유로 반대한다면, 협의과정이 순탄치만은 않겠죠.
공정위 ‘굳히기’ 종합대책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유통업체와 납품업체 간 판매수수료, 판촉행사 등의 개선을 위한 ‘굳히기’ 종합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2011년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판촉행사 서면 미 약정’, ‘부당반품’, ‘판촉행사 비용 부당전가’ 등이 빈번히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태별 납품업자의 법 위반 경험비율, 올라와 있고요. 이에 대한 공정위의 종합대책은 이 달 안에 발표됩니다.
자영업자 감소ㆍㆍㆍ‘4050’ 실업률 반등 우려
우리나라 고용률의 약 20%를 차지하는 자영업자 수가 감소하면서 중산층 소득구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은퇴와 구조조정으로 자영업에 뛰어든 베이비붐 세대는 경기 악화로 둔화되는 모습인데요. 근로소득자이든 자영업자이든, 소득구간별로 봤을 때 상ㆍ하위층 비중이 늘고, 중간층 비중이 줄어드는, 양극화가 심해진 셈이죠. 자영업자의 연금 가입 비중을 늘리는 등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하겠습니다.
세입자, 전셋값 급등에 마지못해ㆍㆍㆍ
집주인, 안정적 임대료 기대감에ㆍㆍㆍ
시리즈로 나가는 부동산 핫 이슈 보겠습니다. 월세 시대가 오나요? 전세 중심의 임대시장 구조가 월세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저금리와 전셋값 상승세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데, 세입자들은 갈수록 비싸지는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또 집주인들은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으려고 하죠. 앞으로도 전셋값 상승과 집값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정부 정책은 전세에 국한돼 있는데 이제는 월세에 대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 같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요. 모닝브리핑 마치겠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