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수산물 가공 유통시설에 177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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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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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물 가공시설 현대화, 해썹(HACCP)시설 등 위생적, 안전한 수산식품 생산체계 구축될 것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는 수산물 가공시설 현대화와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시설을 통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식품 생산체계 구축으로 수산물 가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올해 수산물 가공 유통시설 분야에 177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사업으로는 산지가공시설 4개소 42억4700만원, 처리저장시설 4개소 350억원, 산지거점유통센터 1개소 70억원, 가공시설보수보강 5개소 2억3000만원, 수산시장시설개선 3개소 27억8000만원이 투자된다.

앞으로 수산물 가공 유통시설을 확충하여 식생활 변화에 따른 안전한 수산식품 공급체계 구축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산물의 원활한 위판과 처리를 위한 기반시설을 현대화하여 연근해 어선의 출어 편의제공과 어업경비를 절감하게 된다.

특히, 현대적인 위판 시스템인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으로 타시도 대형 어선의 도내 판매를 유치하여 수산물가공업체에 대한 원료 공급을 원활히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수산물 유통 가공 산업 인프라의 전략적 구축을 추진함으로써 어선어업지원, 수산물가공업 육성 등 해양수산업의 소득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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