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일본의 대표 여배우 코유키(36)와 배우 마츠야마 켄이치(27) 부부가 두 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헌데 이들이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와 눈길을 끌고 있다.
코유키의 소속사는 10일 코유키가 두 번째 자녀로 여아를 출산했으며 이전부터 한국 산후조리원에 흥미가 있어 한국에서 출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코유키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한국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코유키를 예전부터 지켜봤던 이들은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평소 코유키는 한국을 수시로 방문해 한약재 시장 등에서 장을 보는 등 한국의 건강문화에 관심을 보여 왔다.
또 지난 6월에는 한 방송에 출연해 “출산 후 신생아는 두 시간에 한 번씩 수유해야 하는데 일본은 병원에서 2~3일밖에 있지 못해 힘들었다.”고 말하며 한국의 산후조리원을 탐방하기도 했다.
코유키는 첫째 아이를 낳고 유선염 탓에 열이 40도까지 오르는 상태에서 수유하는 등 산후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9살 연상연하인 두 부부는 2009년 영화 ‘카무이외전’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어 2011년 4월 결혼했다.
남편 마츠야마는 영화 ‘데스노트’, 연극 ‘먼 여름의 고흐’ 등에 출연했으며 코유키는 드라마 ‘너는 펫’,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 등으로 연기활동을 이어왔다.
코유키는 영화 ‘블러드’에서 한국배우 전지현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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