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러 수상 핵발전소 공동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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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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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중국과 러시아가 수상 핵발전소 건설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러시아 매체 '러시아-중국 평론'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장쑤(江蘇)성 톈완(田灣) 핵발전소 가동식에 참석한 러시아 핵동력국 고위 인사가 중국이 러시아와 수상 핵발전소 합작 건설을 원하고 있으며 수상 핵발전소 건설을 위한 바지선 건조를 맡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또한 중국과 수상 핵발전소 사업에 관심이 있어 양측이 사업을 전개할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는 발전소 건설과 운영, 직원교육 등을 모두 러시아측이 책임진다는 합작 조건을 내걸고 있어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의 의지에 따라 머지 않아 합작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상 핵발전소는 대형 바지선을 바다와 호수 등에 띄워 그 위에 소형 핵발전소를 설립하는 것이다.

중국은 수상 핵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를 이용, 해수를 담수화해 담수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수상 핵발전소 건설 비용은 1기당 6억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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