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랴오닝함 기념주화 인기폭발…33만원짜리가 1500만원으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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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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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중국이 최초로 자체 제작한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함 기념주화의 인기가 뜨겁다.

센다이콰이바오(現代快報)는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지난 달 한정 발행한 랴오닝함 기념주화의 인기로 2000위안(약 33만원)짜리 5온스 금화가격이 최근 9만 위안(약 1500만원)까지 뛰었다고 11일 보도했다.

런민은행은 작년 12월 28일 금화2개, 은화2개를 한 세트로 하는 기념주화 한정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랴오닝함 기념주화는 발행량이 적고 중국 최초 항공모함제작을 기념하는 상징적 의미가 더해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가 300위안의 1kg 은화 가격이 2만7000위안으로 90배 가량 상승했고 2000위안 짜리 5온스 금화는 거래가격은 9만 위안에 육박하는 등 놀라운 속도로 가격이 뛰고 있다.

발행량이 적다는 점이 이 같은 인기의 주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5온스 금화의 최대 발행량은 2000개이며, 1kg 은화의 경우 최대 발행량이 3000개 밖에 되지 않는다. 정가 100위안의 금 0.25온스 기념주화 최대 발행량은 2만개, 정가 10위안의 1온스 은화의 최대 발행량은 총 5만개다.

이 외에 ‘랴오닝함’이 중국이 최초 자체제작한 항공모함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투자자들의 구미를 더욱 당기고 있다.

관련 회사 전문가는 “랴오닝함 기념주화가 시장에서 매력적인 소장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며 “중국이 계속 항공모함을 개발할 경우 랴오닝함 기념주화의 가격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커 투자수익을 노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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