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주목 받을 신차?…디트로이트서 공개된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세계 4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인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연간 가장 먼저 열리는 모터쇼다.

그만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다양한 신차들이 대거 등장, 각 브랜드들의 한 해 계획, 개발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무대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모터쇼에서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독일 등 세계 각지의 브랜드가 50여 종의 신차를 발표하고 500여 개 이상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신차, 콘셉트카, 쇼카 등을 포함해 각각 19대, 22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특히 현대차가 전시할 콘셉트카 ‘HCD-14’는 제네시스 후속 모델의 콘셉트카로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출시할 나올 제네시스 후속 모델의 콘셉트카로 HCD-14를 디트로이트에서 최초 공개한다.

그 밖에 에쿠스, 아제라, 쏘나타 하이브리드, 벨로스터, 싼타페 등 미국 시장을 공략할 양산차도 전시한다.

기아차는 지난 해 11월 국내 출시된 준대형 세단 더 뉴 K7을 북미 지역에 소개한다.

양산차 외에 ‘옵티마 배트맨’, ‘쏘울 그린랜턴’ 등 애프터마켓 전시용 쇼카도 선뵌다.

일본 업체들도 단단히 준비했다.

도요타 렉서스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컴팩트 스포츠 세단 ‘IS’의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인다.

IS의 새 모델은 렉서스 고유의 ‘스핀들(실타래) 그릴’과 더욱 개성있는 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닛산 인피니티는 중형 세단 G37의 디자인을 변경한 Q50을 선보이고, 혼다 아큐라 역시 주력 차종을 이번 모터쇼를 통해 소개한다는 목표다.

미국 브랜드도 다양한 신차를 준비했다.

지엠은 디자인과 성능을 강화한 7세대 콜벳, 전기차 기술을 갖춘 럭셔리 쿠페 캐딜락 ELR, 2014년형 실버라도 등 신차를 선보인다.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소형 SUV 트랙스, 패밀리카 올랜도, 중국에서 개발된 소형차 세일,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스핀 등 글로벌 공략을 위한 쉐보레 모델도 전시한다.

크라이슬러는 지프 브랜드의 여러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