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영(CC)TV는 사고 발생 직후 군과 경찰이 합동으로 구조작업을 진행했지만 대형 바위와 흙더미가 마을을 완전히 덮은 탓에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번 산사태는 원난성 자오퉁시 전슝현 가오포촌에서 전날 오전 8시 20분께 발생했다.
CCTV에 따르면 길이 120m, 폭 110m, 두께 16m의 흙더미가 주택 16채의 마을을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은 윈난성 지역이 크고 잦은 지진이 잦은 곳인데다 최근 전슝현에 10여 차례 폭설과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난 것으로 보고 원인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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