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남녀 3명 연탄불 피워 동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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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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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12일 낮 12시13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강변 주차장내 승용차에서 남녀 3명이 동반자살한 것을 관광객이 발견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들은 승용차 조수석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함께 숨졌다. 승용차에서는 2홉짜리 소주 빈병 2개도 발견됐다.

사망자는 A(38.여.경기도)씨와 H(34.경남 창원)씨, K(18.부산)군 등이다.

이들은 지난 8일 부산에서 렌터카(쏘나타 승용차)를 빌려 타고 다니다가 지난 11일 하회마을에 도착한 뒤 하루 더 렌트를 연장하겠다고 연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자살 사이트 등에서 알게 돼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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