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도 경제일간지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스파이스제트가 비수기인 2~4월 이용할 수 있는 국내 항공권 100만장을 절반 수준인 장당 2013루피(약 4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시장 점유율 1위인 인디고도 델리-뭄바이, 아흐메다바드-델리, 푸네-첸나이 구간에 대해 반값 할인을 하겠다며 나섰다.
다른 저가항공사인 제트에어웨이스도 이번 항공권 할인 경쟁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권 할인 경쟁은 일시적 현상"이라며 "항공권 가격이 얼마 지나지 않아 정상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도 3대 항공사인 킹피셔가 극심한 자금난과 조종사 파업 등으로 여타 인도 항공사들의 항공권가격이 30~50%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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