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슈미트회장, 북한서 록스타처럼 환영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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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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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최근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함께 북한을 다녀온 빌 리처드슨 전 멕시코주지사는 북한측이 슈미트 회장을 열렬하게 환영했다고 전했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11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해 "슈미트 회장은 록스타였다"며 "북한 주민들과 학생·과학자·소프트웨어 기술자들과 만나 인터넷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슈미트 회장 일행은 이번 방북을 통해 미사일 발사 잠정중단(모라토리엄), 억류돼있는 미국인 케네스 배씨에 대한 인도적인 대우 촉구, 그리고 폐쇄사회인 북한의 대외개방과 인터넷과 휴대전화 개방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전했다.

그는 "북한을 고립시키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처드슨 전 주지사는 "이번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를 만나지는 못했다"면서도 "북한이 최근 도입한 경제정책 등을 보면 김정은이 개혁에 우호적인 인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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