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여성 인재 10만명 양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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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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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여성가족부는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맞는 향후 5년간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비율을 높이는 등 여성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

여성부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업무보고 내용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박근혜 당선인의 여성정책 공약 핵심이 ‘여성 인재 10만 양성 프로젝트’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박 당선인의 공약을 보면, 여성 관리자 비율이 높은 기업에 정부 조달 계약시 혜택을 주고, 공공기관에 여성관리자 목표제를 도입해 평가지표에 반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여성 인재 아카데미 설립, 여성 교수·교장 채용 쿼터제 도입 등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여성부는 다른 부처와의 논의나 법제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과 함께 향후 관련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부는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정책의 연속성과 성폭력 범죄를 비롯해 당면한 주요 현안 정책의 중요성을 인수위에 설명하는데 방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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