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중·동부지역이 극심한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같은 스모그 현상이 베이징, 톈진(天津), 허베이(河北)성, 안후이(安徽)성 등을 중심으로 1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이번 스모그는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발생한 짙은 안개와 대기 중 매연이 결합해 발생한 것으로 중국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가시거리 감소에 따른 교통정체, 호흡기 환자 증가 등 피해도 속출하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시민들의 외출자제를 당부하고 학생들의 실외활동을 금지했다. 13일 중국 안휘성 허페이(合肥)시가 스모그로 뒤덮였다. [허페이(중국)=신화사]
13일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시 시민들이 힘겹게 스모그를 헤치며 도로위를 달리고 있다. [롄윈강(중국)=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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