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 정시 지원자 수능 성적 향상…학생 21%는 두 번 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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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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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 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사진=서울과기대 제공)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2020년 국내 10위, 아시아 50위, 세계 300위권에 들기 위해 3대 전략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남궁 근)의 정시 모집 수능 성적이 향상됐다.

1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자 7997명 중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수험생의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모집인원 2배수 이내의 백분위 평균 성적이 지난해 백분위 성적보다 2%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의과대학처럼 수능 고득점자가 몰리는 대학이 없는데도 지원자의 평균성적이 향상한 것에 대해 학교 평판과 인지도가 향상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서울과기대는 4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하고 국립대학교로서 정부의 대형 지원 사업을 유치함은 물론 다양한 장학 지원제도 등을 운영해 왔다.

이날 서울과기대가 발표한 내용에는 학생들의 지원 횟수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정시 모집 시 학생은 가, 나, 다군 별로 한 개 대학교씩 지원할 수 있다.

학교 측은 전체 지원자 중 132명이 가, 나, 다군에서 모두 서울과기대를 선택했고 638명은 2개 군에서 서울과기대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수를 비율로 환산하면 전체 지원자의 21% 수준으로, 지원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적어도 두 번 이상의 기회를 서울과기대에 지원하려고 사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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